[더뉴스] 모스크바 턱밑서 멈춘 최측근의 반란...푸틴의 다음 수는? / YTN

2023-06-26 884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사이에 있었던 러시아 용병 세력인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은 일단 일단락돼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리더십은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푸틴 등에 칼을 꽂은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의 운명과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푸틴 대통령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이틀간 있었던 사태를 정리해 드렸는데요. 여러 가지 궁금한 것 중에 가장 먼저 러시아 정보기관도 있고요. 그리고 푸틴이 23년 동안 장악해 왔습니다, 러시아를. 그런데 이 반란을 전혀 예상치 못했을까요?

[차두현]
제가 볼 때는 그 징후는 아마 러시아 정보기관도 알고 있었을 거예요. 다만 두 가지 가능성입니다. 하나는 푸틴이 정보기관들 사이 보안위원회라든지 아니면 연방정보국, 이렇게 분할통치를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정보기관들 간의 권력 게임 상황에서 확실하게 푸틴한테 전달이 못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이걸 실질적으로 이 정보를 보고받은 푸틴이 해석하는 데 있어서 이게 프리고진의 징후가 계속 보였잖아요. 서방 언론이라든가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크렘린 자체에 대한 불만도 쏟아냈단 말이에요.


무기를 지원해 달라고 계속 이야기했었는데 무기 지원이 없었잖아요.

[차두현]
그런데 동기가 실질적으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것이 아니고 다시 말해서 푸틴의 권력에 도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푸틴은 투정 정도로 받아들이지 않았겠느냐 이런 예상도 가능하죠. 그러니까 1인 권력이라는 게 굉장히 강해 보이지만 특히 러시아처럼 2인자들을 계속 분할통치하고 그다음에 아무래도 정보 자체도 왜곡된 정보에 둘러싸여 있을 경우에는 2인자들이 전전긍긍하게 돼 있고 허위보고도 자주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객관적인 상황 판단능력이 상실될 위험이 크죠.


굉장히 빠르게 바그너그룹이 진격했잖아요. 중간에 러시아군 있는 지역도 지났는데 별다른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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